혈액 속에 지질 성분이 넘치는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서 우선 나의 몸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몸이 갖고 있는 지방의 양 즉, 체지방이 어느 정도인지 체질량 지수인 BMI 측정방법을 통해 나의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체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며,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종류로 보는 고지혈증 치료법
나의 체지방은 어떤 종류?
내장지방
내장지방은 복강의 장기 안쪽이나 주변 장기와 장기 사이 빈 공간에 쌓인 지방입니다. 그래서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더 위험한 지방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의 내장지방 비율이 높으며, 주로 배 윗부분이 딱딱하며 볼록하게 나온 것을 남성형 내장지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윗배보다는 아랫배가 나오고 물렁물렁할 수 있는데 피하지방보다 무려 9배 이상 더 나쁜 지방입니다.
피하지방
피부 아래와 근육 사이 쌓인 지방으로 아랫배는 물론, 팔과 엉덩이, 허벅지 등에 분포하게 됩니다.
피하지방은 내장지방과 반대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약 5%가량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피하지방은 체온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가임기 여성의 경우 모유 생성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저장되므로 피하지방을 줄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콜레스테롤 종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고 LDL콜레스테롤)
혈관 건강을 해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육류나 유제품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품을 멀리해야 합니다.
-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버터, 치즈, 연유 등
: 버터가 많이 들어가는 케이크, 빵, 과자 등의 디저트류
: 우유와 연유가 들어가는 커피류
- 계란, 생선알, 간 등의 고콜레스테롤 음식
음식을 섭취하면 간은 소화효소인 담즙의 분비를 위해 콜레스테롤을 만듭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합성되는데 이때 합성이 잘되라고 부추기는 것이 바로 포화지방입니다. 그래서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자주 먹거나 과식을 하는 등의 식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경우 (저 HDL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이란 단어를 들으면 모든 콜레스테롤은 몸에 안 좋은 것으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너무 낮은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낮다면 주로 운동을 하지 않거나 비만과 흡연에 의한 것입니다. 가볍게 운동을 시작하거나 식이요법을 통해 비만에서 탈출하거나 금연에 성공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 수준(60 이상)으로 올려야 합니다.
중성지방이 높을 경우 (고 중성지방)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경우, 가장 큰 요인은 술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과음은 대부분 과식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며, 술과 함께 음식을 먹을 경우 칼로리가 폭발하게 되어 만성 칼로리 과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성지방이 높아지는 이유로 당분(설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소주와 맥주에도 다량의 당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요즘 디저트 붐이 일어나서 많이 먹는 빵, 케이크, 쿠키 등에는 다량의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에도 상상 이상의 설탕이 들어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적당한 음주를 하거나 금주를 하는 것, 저칼로리 식품을 섭취한다면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인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정상이 아닌 경우가 많지만, 가족성 콜레스테롤혈증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변화시켜 몸 관리를 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가족과 친척 중 고지혈증인 사람이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줄이기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름이 많이 들어간 반찬이나 튀김, 간식류, 단 것 등을 절제해야 합니다.
고기를 먹더라도 기름기가 적은 등심류를 먹거나 닭고기를 먹을 때도 껍질을 벗겨 섭취하는 등 신경 써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식 및 야식을 피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