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지질 성분이 많아진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합니다.
본인이 고지혈증인지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은 희귀병이나 특이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지혈증 검사
고지혈증은 금식 후 채혈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평소 주기적으로 건강검진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하는 사람은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보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미만입니다. 자세한 콜레스테롤 정상수치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검사만 체크해주는 수준의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면 각각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의 수치가 나오지 않고 총콜레스테롤만 표기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지혈증 판단 여부를 위해 보건소나 내과, 건강검진 전문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인 관할지역의 보건소를 검색해서 예약 후, 혈액검사를 하면 고지혈증 검사 가격은 몇 천원하지 않습니다.
혈액검사를 하기 전 8~12시간 정도의 금식을 해야 하며, 공복 상태에서 피검사가 진행됩니다. 병원 쪽에서 특별히 금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의사에 지시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혈액 검사 후 결과지에 총 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HDL(고밀도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리드(중성지방) 총 4가지의 수치가 나오게 됩니다. 모든 수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콜레스테롤 종류는 아래를 확인하세요.
대부분 고지혈증이라고 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고콜레스테롤 혈증으로 검사 결과가 나와도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음에서 안내하는 고지혈증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당 사항이 있다면 건강검진 검사를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고지혈증 원인 5가지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과 라이프 스타일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1. 식습관과 생활 습관
콜레스테롤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식습관과 생활습관입니다. 내가 주로 무엇을 먹는지, 운동은 하는지,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지에 따라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먹는 것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을수록 콜레스테롤은 높아집니다. 주로 육류와 유제품 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거나 치즈, 튀김, 도넛 같은 트랜스 지방들, 계란 노른자나 생선의 알 등을 먹는 것입니다.
운동
규칙적인 운동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신체활동이 적을수록, 체중은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체중
체중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정상체중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특정 부위에 체지방이 쌓여있는 마른 비만일 수 있습니다. 과체중, 비만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줍니다.
술과 담배
술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높입니다.
흡연이 백해무익한 것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흡연은 혈관 청소부라 불리는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려 동맥을 손상시켜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2. 유전적 요인
가족이나 친척 중에 비만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유전적 요인인 가족성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로 진행이 될 수 있어 전문의에게 하루빨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한 가족성 고지혈증은 피부 황색종, 눈꺼풀이나 관절 주위에 황색판종이 생길 수 있어 평소 증상이 없어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간과 비장이 비대해지거나 눈동자 가장자리에 흰 테두리가 보인다면 검진을 받아봐야 합니다.
3. 특정 건강 상태
당뇨병과 신장 질환, 갑상선 기능 문제도 고지혈증의 원인이 됩니다. 여성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과 임신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는 고 콜레스테롤 발병의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4. 약물
피임약이나 베타 차단제, 이뇨제, 일부 항우울제 같은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나이와 성별
콜레스테롤은 나이를 먹을수록 쌓이고 제거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고 콜레스테롤에 대한 면역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관리해야 합니다.
앉아있는 생활습관으로 평소 활동량이 적거나 식습관이 좋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 고지혈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9~10세 아동의 약 7% 정도가 고 콜레스테롤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어리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인데요. 부모가 주의 깊은 관심으로 아동비만을 인지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적은 반면, 여성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적을 수 있습니다.
다섯 가지의 원인들 중에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나 확인해보고 진단을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