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었구나.. 피부를 보면 단번에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고 있으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짙어지고 생기가 없어져 고민인데요.
콜라겐은 피부와 신체 단백질을 구성하며 뼈, 근육, 혈액에 존재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이 분해되고 생성은 잘 되지 않아 피부 탄력과 관절통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콜라겐을 보충해야 할까요?
콜라겐 효능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
콜라겐 하면 피부 건강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고민일 때 콜라겐으로 관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 40~60세 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콜라겐이 피부 노화에 변화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번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했을 때 6주 후부터 피부 수분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름과 탄력 개선은 12주 만에 나타났습니다.
콜라겐과 관련된 많은 연구에서 콜라겐 섭취로 인한 피부 탄력, 피부 건조 감소, 주름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은 물론 골량이 감소하고 골절에 취약해집니다.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콜라겐은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1년 간 매일 5g의 콜라겐을 섭취는 골밀도 감소 여성의 BMD(골밀도 검사) 수치를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절통 완화에 도움
콜라겐은 관절 사이 연골에서 쿠션 역할을 하지만, 노화로 콜라겐이 감소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무릎 통증이 있는 그룹이 3달간 하루 5g의 콜라겐을 섭취했을 때 활동성 무릎 통증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70일 동안 2g의 가수분해 콜라겐을 섭취한 골관절염 통증 그룹은 한 달이 지나 통증 완화를 경험했습니다.
근육량 증가에 도움
나이가 들수록 가장 중요한 것이 근육량입니다.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살이 찌고, 내장비만을 유발하며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반대로 근육이 많으면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협심증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중년층이 넘어갈수록 특히 중요한 근육은 최대 10%의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국 건강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노인 남성에게 12주 동안 매일 근력운동과 함께 15g의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을 때, 근육량은 늘고 지방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장 건강에 도움
과민성 대장 질환(IBD) 환자에게 콜라겐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소화 질환이 있는 사람은 콜라겐 수치가 감소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콜라겐은 위장관과 결장을 구성하는 조직의 일부이므로 콜라겐 수치를 높이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심장 건강에 도움
콜라겐을 하루 두 번 복용한 연구 그룹에 따르면 6개월 후, 죽상경화증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콜레스테롤 및 동맥경화 포함)
콜라겐은 혈관벽을 강화하여 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이밖에도 콜라겐 보충은 모발의 두꺼움, 모발의 양을 증가시켜 탈모로 고민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이 자주 부러지는 사람에게 튼튼한 손톱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연구가 진행된 바는 없습니다.
콜라겐 고르는 법
시중에 많은 콜라겐 제품이 나와있습니다. 어떤 것을 골라야 현명한 선택일지 알아봐야 하는데요.
콜라겐 추천 포인트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가수분해 콜라겐 펩타이드
콜라겐은 분자가 크기 때문에 가수분해로 변형되지 않은 것은 체내 흡수가 어렵습니다.
분자 크기인 달톤(DA)이 적은 것이 좋은데요. 초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인 500 달톤 이하 제품이 바람직합니다.
저분자 콜라겐, 고흡수 콜라겐, 고함량 콜라겐 등 다양한 말들로 제품을 광고합니다.
하지만 가수분해 콜라겐 펩타이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수분해 콜라겐 펩타이드 보충제는 쉽게 흡수되고 피부 진피까지 전달되어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은 돼지나 소의 뼈, 피부를 가수 분해하여 얻은 동물성 콜라겐을 말합니다.
가수분해 되어 콜라겐 분자보다 훨씬 작은 클라겐 펩타이드가 혈류와 혈관에 흡수하여 체내에 효율적으로 전달됩니다.
콜라겐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따라서 더부룩함 등 소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기로 단백질을 보충하면 복부 팽만감이나 트림 같은 소화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소화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가수분해된 콜라겐은 신체가 쉽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고기 대신 식단에 단백질을 추가하는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비타민 C 필수
콜라겐 생성에 가장 중요한 것이 비타민 C입니다. 비타민 C가 없으면 콜라겐 형성 과정인 하이드록실화(hydroxylation)가 일어나지 않아 콜라겐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콜라겐 제품에 비타민 C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함량 확인
콜라겐을 섭취하면 눈에 띄는 변화를 보고 싶을 수 있습니다.
피부 노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콜라겐을 섭취하기 시작했다면,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보기 위해 1회 함량 최소 10,000mg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8주 이상 섭취했을 때 피부 탄력과 수분 개선, 잔주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30세 미만 청년층은 일반적으로 2,500mg~5,000mg 함량만으로 충분합니다.
유형 확인
콜라겐은 체내에 28가지 종류가 있으며, 1형 콜라겐이 가장 많이 존재합니다. 유형에 따라 신체 각 부분에 더 좋은 것이 있습니다.
- 1형 콜라겐 : 피부 건강, 탄력, 구조 개선 - 일명 뷰티 콜라겐
- 2형 콜라겐 : 관절 및 뼈 건강 지원
- 3형 콜라겐 : 피부 모발, 손톱 건강 지원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3형은 1형으로 대체
피부 건강으로 콜라겐을 찾는다면 1형과 3형을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뼈 건강을 위한 영양제를 찾고 있다면 2형 콜라겐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증 확인
콜라겐은 FDA(미국 식품의약국) 규정이 없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것인지 소비자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콜라겐 제품은 식약처 인정을 받은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외국 콜라겐 제품을 선택할 때는 NSF, UL, USP 인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콜라겐 하루 섭취량
콜라겐은 정해진 일일 권장 섭취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콜라겐과 관련된 연구에서 사람들은 최소 12주 동안 매일 가수분해 콜라겐 펩타이드 10,000mg를 섭취했습니다.
콜라겐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콜라겐 제품의 패키지에 있는 권장량을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