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을 위해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긴장 완화와 하루의 스트레스를 제거하기 위해 허브 차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 잠을 잘 오게 하는 차 10가지를 살펴봅니다.
수면에 도움을 주는 차 10가지
카모마일 차
사과향이 나는 국화과 식물인 캐모마일은 신경 안정과 숙면 유도의 효능이 있습니다. 카모마일은 '정신 안정 허브'로 유명한데요.
카모마일은 근육 이완과 수면을 유도하는 항산화제인 아피제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카모마일은 수면의 질을 크게 향상해 수면 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발레리안 차
발레리안은 유럽, 북아시아 허브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양 쥐오줌풀'이라고 불립니다. 유럽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약으로 쓰였는데요.
중추신경계 진정 작용을 하여 불안, 불면, 히스테리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레몬밤 차
레몬향이 나는 레몬밤은 '멜리스 시트로넬'로 불리기도 합니다. 레몬밤 추출물은 두통을 완화하는 물약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또한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 장애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리 주스
타트체리는 우리가 평소 먹는 체리와 다르게 신맛을 내는 품종의 체리입니다.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타트 체리 주스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디카페인 녹차
녹차는 카페인이 있는데 왜 불면증에 좋은 차로 꼽혔는지 의아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즐겨 마시는 녹차는 항산화 작용으로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는 카페인이 있지만 녹차의 아미노산 일종인 '테아닌'은 심신 안정과 이완에 좋습니다. 녹차 구성 물질은 뇌의 대사와 순환 촉진작용을 하는 GABA에 영향을 주어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이 없는 녹차를 자기 전 섭취하게 했을 때, 수면 개선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몬드 우유
아몬드 우유에는 트립토판과 멜라토닌 함량이 높습니다. 또한 아몬드에는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정상적인 수면을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몬드에 포함된 마그네슘은 천연 진정제로 정신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합니다.
라벤더 차
라벤더 차는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차 중에 하나입니다. 연한 보라색의 꽃이 피는 라벤더는 항우울, 신경강화, 진정,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허브입니다.
대만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라벤더 차는 피로도를 줄여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불면증이 있으면 나타날 수 있는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연구가들은 라벤더 차보다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 수면 개선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패션 플라워 차
패션 플라워는 꽃시계덩굴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패션 플라워는 허브 영양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잎이나 꽃을 차로 끓여 불안과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패션 플라워 허브는 천연 진정제로 작용하여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에 패션 플라워 차 1컵을 마신 실험 그룹의 수면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수면의 질이 나쁘다면 커피, 설탕이 들어간 단 음료, 카페인이 들어간 차, 술은 피해야 합니다.
자는 도중 일어나 소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질을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 1~2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