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체 감미료로 각광받고 있는 에리스리톨.
스테비아와 함께 설탕을 대신할 수 있어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구입할까 생각해보셨을 텐데요.
노화와 대사질환을 부르는 설탕 대신 사용하기에 부작용이 없을지,
에리스리톨은 어떤 효능이 있으며, 스테비아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에리스리톨, 얼마나 달까?
요즘 무설탕 제품들이 많죠.
저처럼 설탕의 위험에 대해 알고있는 많은 분들은 일부러 무설탕 요거트 같은 무설탕 제품을 찾아먹고 있을 텐데요.
당알코올의 일종이자 저칼로리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의 단맛은 설탕의 70~80% 정도입니다.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질병이 있어 식단관리를 해야 한다면, 건강한 음식을 꾸준하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하게 먹는다? = 맛있어야 한다.라는 말이 되겠죠.
그래서 단맛을 느끼게 하는 조미료(감미료)인 설탕을 대신할 건강한 단맛이 필요한 것입니다.
에리스리톨 칼로리는?
에리스리톨은 당알코올 중 저칼로리로 유명한데, 1g 당 0~0.2kcal로 설탕을 대체하기에 좋습니다.
설탕이 1g 당 4칼로리, 자일리톨 1g 당 2.4칼로리로 에리스리톨은 설탕에 비해 6%의 칼로리를 갖고 있지만 단맛은 70% 정도를 낼 수 있습니다.
에리스리톨 천연 감미료일까?
에리스리톨 제품을 천연 감미료로 광고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리스리톨은 천연 감미료가 아닌 합성 감미료입니다.
에리스리톨은 폴리올(polyol)이라고 불리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굉장히 작은 분자의 크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이 천연 감미료로 불리는 이유는
과일이나 버섯, 와인이나 간장,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에서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연에서 발견되는 양은 굉장히 적은 양입니다.
우리가 흔히 구입하는 에리스리톨은 GMO(유전자 변형 생물)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에리스리톨 어떤 것을 골라야 하나?
사과나 배를 발효시켜 만든 에리스리톨이나 유기농 표준에 따라 재배된 식물에서 만들어진 유기농 에리스리톨의 경우 GMO(유전자 변형 생물)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에리스리톨 하루 적정 섭취량
에리스리톨은 체중 1kg당 1g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으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한 번에 50g 이상을 섭취하시는 것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에리스리톨 효능
당뇨병이 있다면 탁월한 설탕 대체품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대사 증후군이나 당뇨병, 비만의 경우 에리스리톨은 좋은 설탕 대체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에리스리톨은 우리 몸에서 약 10%가 결장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90%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에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당뇨가 있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리스리톨이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매일 36g의 에리스리톨을 한 달간 섭취했을 경우 혈관기능의 향상으로 심장병의 위험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죠.
치아 건강에 도움
설탕 부작용 중 하나는 바로 충치입니다.
에리스리톨과 같은 당알코올은 구강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자일리톨, 소르비톨 등의 당알코올 중 에리스리톨은 충치예방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리스리톨 부작용
일부 당알코올은 신체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못해 위장장애를 일으키고는 합니다.
하지만, 에리스리톨은 위장장애 부작용이 다른 당알코올보다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의 부작용 중 하나는 한 번에 50g 이상의 에리스리톨을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