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 검사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 검사.
당뇨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바로 자가혈당 검사와 당화혈색소 검사입니다.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시 정상수치와 높아진 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당화혈색소, 공복혈당수치 뭐가 다르지?
당뇨병 진단에는 공복혈당,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당화혈색소 검사가 사용됩니다.
혈당 수치 측정은 식이나 신체활동 등 여러 환경으로 인한 변화가 크기 때문에 공복 상태로 채혈합니다.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는 검사방법이 번거롭기 때문에 당뇨병이 강하게 의심이 될 경우에 시행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당화된 A1c형 혈색소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혈중의 포도당 수치가 높으면 당화혈색소가 더 많이 생성되겠죠.
혈당 수치는 검사를 받는 그 순간의 혈액 내 포도당 농도를 나타냅니다. 반면 당화혈색소 검사는 지난 2~3개월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므로 혈당 조절 추이를 파악 하기에 유용합니다. 특히 식이나 운동 등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혈당조절의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최근 표준화된 검사법으로 당뇨병 진단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당화혈색소 정상수치는 무엇일까요?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당화혈색소 수치표
정상 | 당뇨병 전단계 | 당뇨병 |
4~5.6 % | 5.7~6.4 % | 6.5 %이상 |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헤모글로빈 A1c 수치가 4~5.6 사이입니다.
5.7~6.4 사이는 당뇨병 전 단계로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라면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진단합니다.
위의 당화혈색소 수치표는 미국 당뇨병학회(ADA)를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정상치는 나이나 성별, 임신 여부, 검사기관과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범위를 4~6%로 보고 있으며, 6.5%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합니다.
당뇨병 환자, 목표 수치는?
당뇨병 환자라면 당화혈색소 수치 7.0% 미만으로 목표를 잡아야 합니다. HbA1c가 높을수록 당뇨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혈관 합병증이나 저혈당, 동반질환이 없거나 당뇨병 유병기간이 짧고 기대수명이 길다면 목표치를 6~6.5%로 잡기도 합니다.
당화혈색소가 1% 개선될수록 망막병증, 신경장해, 신장질환 등의 미세혈관 합병증의 위험이 25% 감소합니다.
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HbA1c 수치를 1% 감소시켰을 때 백내장 발병률이 19% 감소, 심부전 위험 16% 감소, 말초혈관질환으로 절단이나 사망할 확률이 무려 43%나 감소되었습니다.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64%가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죠.
당뇨병은 국내 5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당뇨가 있는 사람의 50%가 자신이 당뇨병 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은 사람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8 이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HbA1c 수치가 6.5 이상이라면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둬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
수치가 높은 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관리의 기본은 식이와 운동입니다.
HbA1c는 식이요법, 운동은 물론 약물로 수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