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되면 혹여 아기에게 영향이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도 임신을 한 상태에서만 발생하는 임신성 당뇨는 식단(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임신성 당뇨는 체내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여 에너지로 사용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사용법이 바뀌기 때문에 생겨납니다. 오로지 임신 중에만 발생되는 고혈당 증상입니다.
임신 중에는 자연적으로 인슐린 저항력이 증가되어, 아기에게 더 많은 포도당을 공급할 수 있게 변합니다.
하지만, 일부의 임산부들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거나, 필요한 포도당을 섭취할 만큼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합니다. 혈액에 설탕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임신성 당뇨의 원인입니다.
임신성 당뇨 식단
임신성 당뇨에 좋은 음식
임신성 당뇨 식단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을까요? 임신 중에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으로 매끼를 챙겨 먹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임신성 당뇨의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건강식을 먹는 것은 동일하며, 당뇨약 없이도 임신성 당뇨 식단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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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식단은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탄수화물의 섭취는 혈당을 치솟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명 착한 탄수화물인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귀리나 찬밥, 감자, 콩류가 있습니다.
가공식품은 섭취하지 않고 신선한 음식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세요. 임신성 당뇨병 환자는 최적의 혈당 조절을 위해 총칼로리의 40% 미만을 탄수화물로 구성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다른 약을 복용 중이거나, 몸무게나 혈당 수치 등 개인차가 있으므로 의사나 영양사의 도움을 받아 임신성 당뇨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은 닥다몰이나 닥터키친처럼 당뇨식단(저당식단)을 배달해주는 곳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몸도 무거운데 임신성 당뇨 식단을 구성하고 매끼 차리는 것도 일입니다. 당뇨식단 배달업체를 통해 임신성 당뇨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임신성 당뇨 어떤 간식을 먹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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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식사 전후, 간식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신선한 야채나 냉동채소를 치즈와 같은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야채와 계란을 볶거나 일명 토달볶(토마토 달걀 볶음) 등 간단한 오믈렛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성 당뇨 식단에는 신선한 과일과 한 줌의 견과류, 연어나 송어 같은 기름진 생선구이, 방울토마토와 아보카도 토스트, 무가당 요구르트 등 좋은 재료를 조합하여 간식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성 당뇨 과일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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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먹어도 됩니다. 단, 적당히 말이죠. 블루베리, 블랙베리 같은 베리류는 당도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요구르트에 넣어 먹거나 오트밀과 함께 스무디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당뇨가 있을 때, 섭취가 가능한 과일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신성 당뇨 피해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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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가 피해야 할 음식은 단연 가공식품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입니다.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나 도넛, 케이크류, 튀김류, 주스나 탄산음료 등 우리가 평소에도 '몸에 좋지 않겠구나'라고 인지하고 있는 음식들은 임신성 당뇨라면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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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은 혈당 수치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 임신성 당뇨 식단과 운동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 등의 치료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와 함께 반드시 건강 유지에 힘써야 합니다.
일주일에 최소 30분 정도의 운동을 5일 정도 규칙적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운동을 시작할 때는 의사와 상의 후 진행하셔야 합니다.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서 3시간의 간격으로 식사나 간식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을 경우 혈당 수치가 안정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의사와 상의 후,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하여 태아에게 좋은 비타민을 섭취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임신성 당뇨병 합병증
체내 포도당이 늘면 아기가 과체중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과체중일 경우 출산 중에 출혈이 더 많아질 수 있으며, 아기의 어깨에서 막히거나, 아기가 출생 후 혈당을 안정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고혈압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에 생기는 당뇨병이기 때문에 대부분 출산 후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출산 후에도 혈당이 높게 지속될 경우 제2형 당뇨병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걸리게 되면 추후에도 당뇨병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출생 후 엄마와 아기 모두 당뇨 검사를 하게 됩니다.
임신 중에 당뇨병 진단을 받을 경우,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에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으니 마음을 편안하게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