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으로 유명한 클로렐라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스피루리나.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로 항산화,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스피룰리나는 다양한 효능과 함께 '간독성' 등 부작용 이슈도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데요. 몸 건강을 위한 영양제, 정확한 부작용을 알고 섭취해야 겠습니다. 스피룰리나 부작용에 대해 알아봅니다.
스피루리나 부작용
일본에서 진행된 스피루리나 연구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뇨, 췌장염, 빈혈 등 스피루리나의 다양한 효능 덕분에 영양제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특정 질환이 있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페닐케톤뇨증 악화
선천성 대사장애인 페닐케톤뇨증(PKU)은 지능 장애와 피부 색소 결핍을 유발하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입니다. 한국인에게 7~8만 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데요. 운동 발달 및 정신 발달 지연, 과잉 행동 등 생후 1년까지 치료하지 않으면 IQ가 50이하로 저하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페닐알라닌수산화효소가 결핍되어 페닐알라닌이 정상적으로 대사 되지 않는 것이 원인입니다.
따라서, 페닐알라닌이 풍부한 스피루리나를 섭취하면 페닐케톤뇨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신장 장애
단백질이 풍부한 스피루리나는 몸에서 분해될 때 많은 양의 암모니아를 생성하여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은 신장 결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감소시켜 신부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중금속 위험
가공된 환경에서 만들어진 특정 종류의 스피루리나는 수은, 카드뮴, 비소, 납 같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염된 곳에서 생산된 미세 조류인 스피룰리나를 장기간 섭취하면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스피루리나 영양제를 고를 때 아프리카와 중남미 호수에서 자란 원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자연산은 환경오염 물질 혼입 가능성이 있어 인공 배양한 제품이 낫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중금속 중독 위험은 높아지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 영향
스피루리나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매우 풍부합니다.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 섭취하면 불필요한 성분을 배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스피루리나에 포함된 미네랄 중 하나인 요오드의 과잉 섭취로 인해 갑상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샘 항진증)이 있다면 더 두드러집니다.
혈액에 과도한 요오드가 축적되면 부종, 급격한 체중 증가와 감소, 무기력,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자가면역질환 악화
제2형 당뇨병, 천식, 관절염, 치주염, 건선, 악성 빈혈은 모두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면역계 이상인 자가면역 질환은 신체 정상 조직을 공격하여 장기 손상과 염증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스피루리나를 섭취하면 신체가 과민 반응을 일으켜 면역 체계 활동을 증폭시켜 질병을 악화하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억제제 약물의 효과를 떨어트려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스피루리나를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위장장애
스피루리나를 처음 섭취하면 메스꺼움, 복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조류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에 오염된 스피루리나 품종을 섭취하면 소화불량 및 급성 탈수 등 심각한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질환, 불면증 유발
남조류 독성 균주가 포함된 스피루리나는 신경독성 화학물질을 생성하여 치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ALS), 운동신경질환(MND) 같은 신경퇴행성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면증을 일으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모유수유 위험
임산부에게 스피루리나의 안정성은 입증된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임산부 및 수유부는 스피루리나를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스피루리나 복용량
입증된 스피루리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일 최대 3g까지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적절한 복용량은 병력, 연령, 성별,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