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소와 다른 운동과 활동을 했다면 근육통일 수 있지만, 흉통은 심장혈관의 일부가 막히는 협심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협심증을 방치하면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심근경색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협심증 초기 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자가진단을 하고 협심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협심증 초기 증상
협심증의 대표적 초기 증상은 '가슴 통증'입니다.
흉통은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왼쪽 어깨나 팔 안쪽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이나 활동 중 유발되지만 관상동맥 협착이 심하거나 급성 혈전이 발생하면 휴식 중에도 가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협심증은 심근경색증과 다르게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혀 밑에 투여하면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협심증 초기 증상의 정확한 자가진단법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협심증 자가진단법
1. 상황 체크하기
가슴 통증이 발생했을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체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협심증에서 비롯된 가슴통증은 무리한 활동을 했거나 운동을 할 때 나타났다가 쉴 때 사라집니다. ( 하지만, 심근경색 전 단계로 불리는 불안정성 협심증은 휴식 시에도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평소와 다르게 무거운 것을 들었거나, 빨리 걷기와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산, 언덕 오르기 등의 활동을 할 때 가슴에 통증을 느꼈지만 활동을 멈춘 후 흉통이 사라졌다면 협심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2. 통증 추적하기
협심증이라면 묵직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강하게 쥐어짜는 느낌, 뻐근한 느낌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가슴 중앙부를 중심으로 목이나 턱 등 주변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가슴이 싸하다, 쥐어짠다, 명치가 아프다, 턱끝이 아프다' 또는 가슴 쓰림, 속이 아프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활동을 할 때 가슴 통증이 없어도 호흡이 어렵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 숨이 차는 증상이 있다면 협심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때로는 구토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부 통증 없이 오른쪽 또는 왼쪽 가슴만 아프거나 턱과 목의 통증만 있다면 협심증 확률은 낮아집니다. 특정 부위에 흉통이 있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 따끔한 가슴통증이 있다면 협심증이 아닌 근육 염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시간 체크하기
협심증이라면 30초 이상 통증이 지속됩니다. 최대 30분의 통증을 넘기지 않으며, 대체로 5~10분 통증이 계속되고 쉬면 사라집니다.
만약, 10초 정도의 짧은 간격으로 통증이 반복되거나 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가슴 통증이 이어진다면 협심증 확률은 낮아집니다.
4. 시간대 살피기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시간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변이형 협심증'은 새벽에 혈관이 수축하며 나타납니다. 이른 아침, 술을 마셨을 때 흉통이 심해진다면 협심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협심증 테스트
협심증 초기 증상과 자가진단법을 보면, 강한 활동을 할 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슴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데 협심증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계단을 올라가며 몸의 상황의 체크하는 것도 자가진단 방법입니다.
계단을 오를 때 가슴 답답함, 흉통, 호흡 곤란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질환자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감각 신경의 오류로 가슴 통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을 방치하면 심근경색으로 악화되어 쓰러질 수 있으므로 주변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협심증 원인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 전신으로 혈액을 보내는 심장은 신체 중요 기관입니다. 심장은 3개의 관상동맥을 사용하는데요.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기면 만성 동맥경화증이 진행되어 동맥경화반이 파열되고 급성 혈전증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의 70% 이상이 막히면 심근 일부가 허혈 상태에 빠져 혈류가 원활하게 돌지 않아 가슴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협심증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령
- 흡연
- 고혈압
- 당뇨병
- 가족력 : 남자 55세 이하, 여자 65세 이하 부모 형제 중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은 경우
- 비만, 운동부족
흡연과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를 유발하는 주범입니다.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 인자를 관리해야 합니다. 다음의 예방법을 주목하세요.
협심증 예방법
매일 30~40분씩 운동, 저지방식 식습관, 금연은 협심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대사질환이 발견되면 의사와 상담하여 치료 여부를 판단하고 식이요법으로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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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종류
협심증은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 (만성) 안전형 협심증 :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만성적 협착이 원인
- 불안전형 협심증 : 죽상경화병변 파열로 혈전이 발생하여 급작스러운 혈착이 원인
- 변이형(이형성) 협심증 : 축상경화병변이 별로 없어도 혈관 연축에 의한 혈류 장애가 원인
이중 불안정형 협심증은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하면 심부전, 금성 심장발작으로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협심증 초기증상 단계부터 약물치료와 스텐트삽입술, 심혈관성형술이 요구됩니다.
협심증 치료
협심증 치료방법은 약물치료와 관혈적 치료로 나뉩니다.
통증이 최근 심해지거나 휴식 시 통증이 있는 불안정형 협심증은 심근경색의 전 단계입니다. 따라서 최근 불안정형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급성 관동맥증후군'으로 통칭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이튿날,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한 심혈관성혈술, 스텐트삽입술은 폐색 또는 협착된 혈관을 찾아 혈관 안으로 도관을 삽입하여 철망(풍선과 스텐트)을 이용하여 혈관을 높이는 시술입니다. 혈관 상태가 매우 좋지 않거나 스텐트삽입술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이 대안됩니다.
약물치료는 협심증 재발을 막고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또한, 스텐트 삽입 후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게 됩니다.
심근경색, 협심증이 있다면 저염, 저콜레스테롤식으로 생활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운동과 금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으로 악화되면 흉통이 심해지므로 쇼크가 오지 않도록 평소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발병을 막는 최고의 방법입니다.